책을 읽고싶다

feel myself 2009/09/18 18:15

그런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.
마음의 여유라도 충분했음 좋겠는데,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.
남들 다 시달리는 연애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것만으로도,
다른 사람보다 마음의 여유가 많은 게 당연지사일텐데 참 마음대로 되지않는다.

기운이 안나서 알바를 그만뒀다.
조금 편해질 줄 알았는데 글쎄,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.
이런 소소한 것 하나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.
괜히 수입만 줄었다고 생각되긴 하지만,
그래도 시간이 좀 더 늘어난 이득본 기분은 든다.
완전 밑진 장사는 아닌가보다.

기분이 더러워도, 내 스스로 딱히 이유 없이 더러운 걸 알기에 해결 방안이 없다.
고질병은 괜히 고질병이 아니다.

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경멸하는 버릇이 있다.
괴테는 언제나 명쾌하다.

오늘도 다락방에 올라간다.
2009/09/18 18:15 2009/09/18 18: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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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Tina 2009/09/25 02:21 MODIFY/DELETE REPLY

    공허해지는 시간이 늘어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만은 아닌듯 ㅠ
    중요한건 마음가짐인거 같아요
   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물질적으론 빈곤해도 마음만은 풍요로운 사람들 있잖아요

    • 少女密室 2009/09/25 17:37 MODIFY/DELETE

      저는 아무래도 물질적으로 빈곤하면 마음이 푸요롭지 못한
      더러운 현대인인가봐요 ㅠㅠ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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